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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로마 제국/정체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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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==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허탄함에 대한 회의가 기반이 된 기독교의 확산? ===== 한편으로, 그리스/로마교가 결국 주류에서 밀려난 원인이 과연 소위 '허탄함'에 있었는지, 혹은 다른 한계점이나 정치적 격변 때문인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. 당장 우리는 [[성경/논란/과학과의 모순|그 '허탄함' 때문에 과학자들에게 사방팔방에서 두들겨 맞았음]]에도 아프리카 등지에서 오히려 신자가 늘어나는 [[기독교|종교]]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. 물론 기독교에 대한 논리적 공격이 주로 가해진 무대였던 서구권에서는 쇠락하고 있지만. 사실 굳이 현대까지 갈 것도 없이, 기독교가 한창 세를 넓히던 고대 로마 후기 기준으로 봐도 [[창세기]] 같은 구약의 경전 상당수는 뭐 그리스 신화보다 크게 낫다고 주장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는 내용으로 가득차있는 신화에 불과했다.[*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, 고대 그리스의 생물학은 [[계통분류학]]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[[아리스토텔레스]]라는 거장 덕분에 시대를 감안해볼 때 정말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발달해있는데 비해, 구약의 [[레위기]]가 제시하는 율법에 따른 생물 분류는 조악하기 그지없다. 물론 비종교적 관점으로 볼 때 구약의 저자들이 아리스토텔레스보다 생물학 지식이 떨어지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일이지만, 레위기가 종교 경전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건 고대 로마인들에게나 현대인들에게나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. 정말 허탄하다는 논지로 종교의 흥망성쇠를 주장한다면 이런 비현실적인 내용을 다수 포함한 책을 최고이자 유일한 경전으로 삼은 종교가 빠르게 성장했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없게 된다.] 고대 로마인들이 헤라클레스의 이야기 같은 전승이 비현실적이라는 걸 인지해서 그리스/로마의 종교에서 멀어졌다고 주장한다면, 그보다 하등 나을 것도 없는 노아의 홍수 이야기나 요한묵시록 같은 비현실적인 이야기에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을 거라고 주장할 수 있다. 애초에 어떤 종교건 간에 합리적 사고와는 거리가 먼 종교적 믿음에 허탄함을 잣대로 들이대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. 이걸 인정 못 해서 등장한 게 바로 [[창조설]] 같은 해악이다.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는 바로 그 시기를 살았던 교부 [[아우구스티누스]] 조차도 [[창세기]]의 우주탄생 대목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웃음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문자주의적 해석을 경계하는 발언을 남겼으며, 그 내용은 나무위키의 어우구스티누스 문서에 인용되어 있다. 아우구스티누스는 교부이자 기독교 이론가이기 전에 당대의 뛰어난 석학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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